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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공부 잘하는 비결 (6)  [약 3:17-18, 잠 9:10]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6.05.31
오늘은 공부 잘하기 위해, 잡념을 없애는 방법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태양 빛에 돋보기로 초점을 모으면 종이를 태우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어느 유능한 컨설턴트는 사람의 집중력도 이런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집중력은 여러분의 잠재력, 곧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심어놓으신 숨은 능력을 이끌어냅니다. 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면 여러분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지요.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그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로 이 시간 증거하는 말씀을 실천해 보십시오. 그러면 돋보기를 통과한 태양 빛이 한 점으로 모이듯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과 힘도 한곳으로 집중될 것입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심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1. 기억장치에 비진리를 입력시키는 것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입력한 비진리를 열심히 빼내도, 동시에 비진리를 계속 입력시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을 지키기 위해, 비진리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살 수는 없습니다.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해도 세상 비진리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오늘날의 디지털 세상은 유익한 정보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비진리가 입력되는 대표적인 경로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한 많은 영상이지요. 이것만 멀리해도 여러분의 기억장치에 입력되는 비진리의 양이 크게 줄어듭니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TV 프로그램 중에는 인터넷 강의나 백과사전 등 공부에 도움이 되는 요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세상 것들이 훨씬 더 많지요.
미디어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까지 동원하여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회 수를 높이려 그 정도가 지나쳐, 매우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기 쉽습니다. 더구나 세상 문화 자체가 워낙 퇴폐적으로 흘러가고 있기에, 손안의 휴대폰 속에도 폭력과 노출 등 정욕적인 장면들이 홍수처럼 넘쳐납니다. 오죽하면 미디어에 중독된 상태를 두고 ‘팝콘 브레인’이라는 용어까지 나오며 이를 경계하겠습니까. 팝콘 브레인이란 짧고 자극적인 숏폼 등의 영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뇌가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일상적인 자극에는 둔감해지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지요. 이로 인해 집중력 저하, 충동성, 우울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무분별한 기기 사용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력과 수면 건강에도 심각한 해를 끼칩니다. TV나 스마트폰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주어 7~8세 이전에 아동들이 사춘기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시작되는 ‘성조숙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미디어의 유혹에 빠질 것 같으면, 차라리 기기를 멀리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숙제나 학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거실과 같은 개방된 공간에서 부모님의 가르침 아래 사용하거나, 가급적 종이책처럼 깊이 있게 사색할 수 있는 자료들을 활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세상에 디지털 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공부나 생활에 불편함이 따르지요. 그러니 우리 학생들은 마음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단단히 서기만 하면, 아무리 유혹이 많은 디지털 세상이라 할지라도 선하고 건전한 목적으로만 활용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비진리를 더 이상 입력시키지 않으려면 좋은 친구를 사귀는 노력도 기울여야 합니다. 또래 친구들을 통해 비진리를 접하고 입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만민의 학생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건전한 사귐을 주도할 수 있다면 더 좋지요. 또 열심히 공부하다가 가끔 휴식을 취할 때도 건전한 놀이나 쉼, 건강한 취미를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운동을 한다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 찬양을 듣고 부르는 것 등 여러분에게 진정 유익한 것들을 취하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잡념을 차단하기 위해 끊을 것은 단호히 끊는 결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마음을 지키기 어려우면 부모님께 도움을 구하시면 좋지요. 또 하루에 일정 시간씩 꾸준히 기도하고, 한 끼라도 정기적으로 금식하는 등 하나님께 은혜와 능력을 구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십니다. 성령 충만함을 입으면 절제력이 생기고 세상 것들을 접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옅어집니다. 여러분을 지키는 천사가 ‘주인님, 진리만 보고 들으세요.’라고 부탁하는 음성이 마음에 더 또렷이 느껴지지요. 히브리서 1장 14절에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했지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천사는 여러분을 어둠으로부터 지키려고 늘 간곡히 부탁합니다. 이때 ‘나는 안 돼.’ 하며 시도도 하지 않거나 노력도 하지 않으면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습니다.


2. 여러분의 기억장치에서 비진리를 삭제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학생들은 끊을 것은 끊고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득문득 예전에 보고 듣고 즐기던 세상 것들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비진리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이전에 입력시킨 비진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지요. 이럴 때 당황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떠오르는 것들을 하나둘 지워 나가면 됩니다. 오염된 강물을 정화 시킬 때도 우선 더러운 물이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그런 다음 쓰레기, 비누 거품 같은 오염 물질들을 걷어내지요. 여기에 더해 깨끗한 물과 산소, 물풀 등 정화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채워 넣기도 합니다.
사람의 기억장치도 이런 식으로 정화 시키면 결국 깨끗해집니다. 우선 비진리를 차단한 다음, 이미 입력된 비진리를 하나둘 제거해 나갑니다. 여기에 진리의 지식을 채우는 작업을 함께하면 더 빨리 정화되지요. 머릿속이 말끔해져서 더 이상 잡념이 생기지 않습니다. 기억장치 속에 입력된 비진리의 지식은 컴퓨터에서 파일을 삭제하듯이, 또는 지우개로 글씨를 지우듯이 단번에 지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느낌을 바꿔나가야 하지요. 그러면 입력된 잡념의 지식도 점차 희미해집니다.
우리 학생들도 비진리의 생각과 느낌이 들 때마다 그것을 진리의 생각과 느낌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 학생들에게 ‘성(性)’에 대한 비진리의 지식이 얼마나 많이 입력되고 있습니까.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또는 친구들을 통해 보고 들은 비진리가 많이 입력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워낙 죄에 물들다 보니 성(性)을 단순히 즐기는 것, 쾌락적인 것으로 타락시켜 버렸습니다. 기업들은 ‘성(性)’을 소재로 자극적인 상품과 광고들을 무수히 쏟아냅니다. 드라마나 영화 같은 대중 매체는 불륜이나 불법도 낭만적인 사랑으로 그려지요. 노출이 지나친 연예인에 대해서는 ‘아름답다. 멋있다.’ 하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다 보니 학생들은 성에 대해 왜곡된 지식과 관념을 갖습니다. 이성을 정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선정적인 영상의 비현실적인 일을 현실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싫어하고 두려워해야 할 죄를 오히려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입력하지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또 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느낌이 호기심이나 정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이성을 보면 잡념이 떠오르지요. 따라서 이제까지 입력한 잘못된 지식과 느낌을 지워 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성경 디모데전서 5장 2절에 “늙은 여자를 어미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를 일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말씀합니다. 이처럼 이성 친구들도 내 부모에게서 태어난 여자 형제를 대하듯이 깨끗한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자매들도 똑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지켜 주는 여러분이 되셔야 합니다.
또 마음에 있는 이성에 대한 정욕과 쾌락은 ‘지옥의 구더기처럼 더럽다.’ 이렇게 싫고 끔찍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 정욕과 쾌락은 사람의 영혼을 사망으로 이끄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는 공부할 시간을 빼앗고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파괴하는 강도와 같지요.
성에 대한 호기심이나 이성에 대한 유혹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한 가지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화려한 겉모습 뒤에 무서운 실체를 숨긴 이야기가 많지요. 남자 주인공이 매혹적인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겼는데, 알고 보니 그녀가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잔인한 괴물이었음을 깨닫고 경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다른 영화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자신만을 아껴주는 완벽한 남자인 줄 알고 몸과 마음을 주었지만, 사실은 그녀의 인생을 파멸로 이끄는 흡혈귀였지요.
오늘날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 이성 교제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마치 화려한 가면을 쓴 괴물에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영혼을 내어주는 것과 같지요. 이 얼마나 소름 돋는 사실입니까? 그러므로 늘 깨어서 비진리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느낌을 열심히 바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3. 공부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미 공부 습관이 잘 들어 있는 학생들은 마음만 먹으면, 긴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에게는 잠깐 앉아 있는 것도 힘들게 느껴집니다. 굳은 각오로 공부를 시작했다가도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는 바로 습관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학생들은 우선 2주 동안 매일 꾸준히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사람이 어떤 습관을 들이는 데는 보통 1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2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나는 안되나 보다.’ 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잘되든 되지 않든, 끊임없이 연습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지요. 2주 동안 매일 책상에 앉는 연습, 짧은 시간이라도 공부하는 연습을 하면 공부 습관이 몸에 배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집중력이 향상되고 공부 속도에 날개가 돋지요. 이렇게 한자리에 앉아서 집중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습관을 좇아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기도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면 기도 습관이 몸에 뱁니다. 정한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성전으로 향하고 기도가 사모 됩니다. 그 시간에 기도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지요. 습관을 좇아 기도한다는 것은 늘 하던 대로 성전에 나와서 중언부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습관을 좇아 기도한다.’고 말할 수 없지요. 우리 학생들은 물론 성도님들도 좋은 습관을 많이 기르시되 올바른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만민의 학생, 성도 여러분,
오늘 들은 말씀을 여러분 삶에 적용하여 뛰어난 집중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세상에서도 인정받고 머리 되어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보배로운 인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05-29 오후 1:22:17 Posted
2026-06-15 오후 10:34:1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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