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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1)  [엡 6:10-18]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6.02.22
몇 주에 걸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은 전신갑주를 왜 입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재앙 중에도 고센 땅에 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전했습니다. 장자의 죽음이 임하는 열 번째 재앙에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였기에 지킴 받을 수 있었지요. 그 행함이 유월절 규례였고, 이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죽음의 사자가 피해 가는 일시적인 방법이 아니라 사망의 길로 가는 모든 사람이 멸망에서 구원받는 길입니다.
유월절 규례, 어린양을 먹는 방법을 설명할 때 신약에 기록된 오늘의 본문 말씀과 의미가 같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구원의 길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죄악 된 세상에서 원수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승리의 방법이기도 하지요. 올해 첫 번째 기도제목에서 설명한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이 주께서 칭찬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꼭 갖추어야 할 모습입니다.
죄악으로 관영한 마지막 때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오늘은 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증거하겠습니다.

전신갑주란, 온몸에 두른 갑옷과 투구를 뜻하는 말로서 넓은 의미로는 전투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전쟁터에서 필요한 것들을 비유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말씀하신 것일까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영적 전쟁터이며 이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신갑주를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상이 악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죄와 악이 관영하였고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사망으로 끌고 가는 음란하고 쾌락적인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누가복음 18장 8절에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말씀처럼 믿음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세상과 짝하며 살거나 세상 유혹에 빠져 적당주의 신앙으로 흐르고, 잘못된 거짓 가르침에 이끌려 진리에서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믿는다는 사람들도 죄악으로 물들어 사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빨리 지옥을 향해 달려가겠습니까. 이러한 현실을 볼 때 ‘만약 주님께서 더디 오신다면 장차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지요. 이러한 세대에 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 안에 굳건히 서 나가며 세상 어둠과의 싸움에서 능히 승리하기 위해서 그만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바로 본문의 말씀이 그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0-18절 말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0-12절까지는 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며 우리가 씨름할 대상이 누구인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13-17절까지는 전신갑주를 하나하나 취해 나가는 단계로서 전신갑주 각각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18절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지요.
이 말씀을 잘 양식 삼아서 하나님의 전신갑주 즉 영적인 갑옷과 투구 그리고 방패와 검으로 무장한 영적 장수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모든 삶 속에서 항상 아버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원수 마귀 사단과의 영적인 전투에서 날마다 승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1.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엡 6:10)

먼저 ‘주 안에서’란 ‘성경 66권 말씀 안에서’를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므로, 우리가 주 안에 있기 위해서는 말씀 안에 거하면 됩니다. 입술로만 “주님, 믿습니다.” 한다고 해서 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 주 안에 있는 사람이지요.
다음으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다’ 했는데 ‘그 힘의 능력’이란 주 안에 있을 때 오는 힘의 능력을 말합니다. 주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 안에 사는 것이라 했지요. 주 안에 있는 사람은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토록 싫어하시는 어둠을 벗어버리고 빛 가운데 살아가지요.
요한일서 1장 7절 전반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다 하신 대로 예수님의 보혈로 모든 죄를 씻김 받게 됩니다. 죄를 크게 나누면 원죄와 자범죄가 있는데 우리가 빛 가운데 살 때 이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죄도, 현재의 죄도 다 깨끗하게 해 주신다는 의미지요.
빛 가운데 거하기를 시작하면 먼저 행함으로 짓던 죄를 버립니다. 더 빛 가운데 행하면 마음과 생각으로 품은 죄악, 그리고 본성 속에 있던 죄성도 벗어냄으로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결의 차원에 이를 수 있지요. 영계에서는 죄가 없는 것이 곧 힘입니다. 죄악을 벗어버리고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는 영적인 빛이 나옵니다. 비록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죄가 없으면 그 앞에서는 원수 마귀 사단이 무서워 떨게 됩니다. 빛 앞에서는 어두움이 사라지는 이치와 같지요.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 안에서 죄를 벗어버리는 만큼 영적인 힘이 생깁니다. 영적인 힘이 강해질수록 원수 마귀 사단도 물리치고 질병도 다스리며 시험 환난, 어려움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이며 그 능력을 통해 영육 간에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영, 혼, 육으로 구성된 사람의 원래 주인은 영이었지만,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영이 죽게 된 후 그 후손들도 모두 영이 죽었지요. 주인인 영이 죽고 나니 혼이 주인이 되어 혼의 사람이 되었고, 사단은 이 혼을 주관하여 사람의 마음을 죄로 물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에게는 마음 안에 성령이 오시므로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진리 안에 살아가는 만큼 영이 자라게 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여 영의 힘이 혼보다 커지면 다시 영이 주인이 되어 혼과 육을 지배하고 다스리지요.
빛 가운데 거하여 진리의 마음이 100%가 되면 진리로 마음을 가득 채운 온전한 영의 사람이 되고, 영이 온전한 주인이 되어 영혼이 잘된 사람이 됩니다. 요한삼서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처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이 임하지요.
영이 강건해지면 꼭 몸만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가정, 일터, 사업터, 자녀 등 육적인 분야에 전반적인 일에 걸쳐 축복을 받습니다. 여호수아 1장 8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지켜 행함으로 주 안에 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영육 간에 강건케 하시고 여러분의 길을 평탄하고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어 아는 것으로는 형통할 수 없으며 평안할 수 없습니다. 들은 말씀을 힘써 지켜 행하여 마음 안에 양식되어 있어야 참 행복이 임하지요. 예를 들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암송하였어도 실상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을 만나니 슬프고 힘듭니다. 상대가 싫고 미워지지요. 말씀대로 행치 않으니 평안치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순종하여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중심에서 용서하고 사랑하면 주님께서 주시는 희열과 평안이 임하며 결국 상대와도 화평케 됩니다.


2.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엡 6:11)

마귀의 궤계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우리의 삶 속에 있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어찌하든 한 사람이라도 더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세상을 죄악으로 관영케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갖가지 궤계를 씁니다. 각 사람 안에 있는 죄의 속성들을 통해 역사하지요. 짜증 내고 다투며 판단 정죄하고 수군거릴 때, 거짓말을 하고 상대를 미워할 때, 남의 것을 탐내거나 도적질할 때 마귀의 궤계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주변 환경을 통해 어찌하든 말씀 안에 살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예를 들어 새신자가 은혜받았는데 지인을 통해 나쁜 말을 듣기도 합니다. 가족, 일가친척을 통해 핍박하여 열심이 식게 합니다.
마귀의 궤계로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진리 안에 자신을 지키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중간에 넘어져 버리거나 자칫 세상으로 빠져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히 많은 말씀을 알고 있고 진리를 안다고 했지만, 막상 마귀의 궤계 앞에서는 능히 대적하여 승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 모두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은 까닭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선 온 영과 혼과 몸이 주님 오실 때까지 흠 없게 보전되기를 바라십니다. 지금 같은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아니면 우리의 영, 혼과 몸이 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두움의 세력들과 맞서서 여러분 자신을 지킴은 물론, 세상의 빛이 되어 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의 필요성이 간절히 느껴지는 때는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일구고자 하고, 많은 영혼을 갈무리하는데, 방해하는 마귀의 궤계를 만났을 때이지요. 그럴 때 ‘내게도 말씀의 권세와 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다 하신 대로 이 능력이 얼마나 갈급하겠습니까. 어둠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정복할 능력이니 하나님 앞에 더 크게 쓰임 받고자 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사모하게 되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주 안에서 어떻게 힘을 얻는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 이런 수고를 하지 않으면, 원수 마귀 사단은 여러분들을 공격하고 넘어뜨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 내 영혼이 잘되어지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매일매일 취해 나가야 하지요. 더 나아가서는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그런 분들이 주 안에 거할 때 위로부터 힘과 능력으로 스스로를 잘 지켜 나가는 것은 물론이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큰 영광의 도구들로 사용하십니다.
죄를 어떻게 버리기 위해 힘써 가고 있는가? 오늘도 주 안에서 살고 있는가?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실 수 있는, 내 마음에 빛의 공간을, 진리의 공간을 만들었는가? 한 주간 돌아보시고 또 깨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2026-02-19 오후 8:27:36 Posted
2026-02-27 오후 2:14:2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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