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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입으로 시인하는 대로 되리라 (2)  [롬 10:10]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5.11.30
이 시간은 입술의 말로 복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살펴보며, 응답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금요철야는 11월 치유집회로 <입으로 시인하는 대로 되리라> 첫 번째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우리의 말은 사람만 듣는 것이 아니라 천사도, 사단도 들으며 사람의 악한 말, 부정적인 말을 올무로 삼아 어려움과 시험을 가져다준다 했습니다. 반대로 믿음과 선의 말은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끌어내릴 수 있음을 말씀드렸지요. 이 시간은 입술의 말로 복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살펴보며 우리의 고백이 온전히 응답과 축복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입술의 말로 복을 받은 사람들

1) 여호사밧 왕
역대하 20장을 보면, 여호사밧 왕 때 모압과 암몬 자손이 연합하여 남유다 왕국을 치러온 일이 나옵니다. 이때 여호사밧 왕은 온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신이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여 말씀하기를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하였지요. 여호사밧 왕은 이 예언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통회자복이 죄의 담을 헐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의 시작입니다. 그렇게 이 말을 믿음으로 받으니 염려, 근심이나 사람의 방법을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다음 날 전쟁터로 나가면서 백성들에게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선포합니다. 왕은 하나님과 선지자의 말을 신뢰하였기에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을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거룩한 예복을 입혀서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였지요.
사람의 생각을 동원했다면, 연합군이 침공해 온 상황에서 군대 맨 앞에 무장한 장수를 세울 것입니다. 그러나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었기에 믿음의 고백과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찾아 찬양대를 군대 앞에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을 보시고, 연합군이 자기들끼리 싸워서 자멸하게 함으로 이스라엘은 싸우지도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2) 느헤미야
느헤미야 또한 믿음의 고백을 드린 대로 응답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로로 사로잡혀 갔던 이방 나라에서 왕의 관원으로 있던 느헤미야는 왕의 허락을 받고 훼파된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려고 돌아왔던 때의 일입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고, 이미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 일을 행하였지요. 이를 본 이방인들은 비웃고 방해합니다.
사실 나라를 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와 적군들 틈에서 성을 세운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담대하게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하게 하시리라”고 입술로 시인하며 믿음으로 행군해 나갔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믿음이 있으니 끝까지 인내하며 이루어 나가 결국 예루살렘 성을 중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을 도와주셔서 아니 될 것도 되게 하십니다.
느헤미야를 통해서 믿음과 믿음의 고백, 그와 함께 행함이 있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앞서 여호사밧 왕도 믿음의 고백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함을 보였지요. 이것이 입으로 시인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방법입니다.

3) 모르드개
부모가 죽은 에스더를 키워 준 사촌 모르드개도 마찬가지입니다. 페르시아에서 유다인들을 몰살시키도록 한 조서가 전국에 반포되자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은혜로 왕후가 된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에스더 4장 14절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전하였지요. 에스더가 이 일에 도움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유다인들을 구원하시리라는 믿음을 확실히 입술로 시인한 것입니다.
왕 다음가는 권세자가,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려 작정한 상황에서 힘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뢰했기에 결국 시인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사례들을 통해 입술의 말을 삼가 조심하며 무엇이든지 항상 믿음으로 긍정하는 입술이 되어야 함을 명심해야겠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은 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능히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과 선의 고백을 해야 함을 아는데, 중요한 때에 현실이 눈에 들어와서 염려 근심이 앞서고 불평 원망의 말을 낼 때가 많지요. 그러니 영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2. 입술로 시인하는 대로 응답받으려면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한 대로입니다. 마음에 믿어지지도 않고 의심하면서 “믿습니다.” 말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먼저 마음속에 의심하지 않고 믿어야 하며,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합니다. 행함이 있을 때 내 안에 있는 악과 비진리를 버리며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나아오지요. 이것이 의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요, 그러니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이 입술로 시인할 때 응답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말씀하십니다.

“저도 의심하지 않고 믿고 싶은데 온전히 믿어지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영적인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는데 저에게도 그런 굳건한 믿음 주시면 하나님 잘 믿고 말씀대로 살 텐데, 그런 믿음이 안 생겨요.” 하는 분들은 “마음으로 믿으니 행함이 따른다”는 말씀을 역으로 행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신 증거를 많이 보고 들었는데도 순간순간 의심이 생기고 자신의 믿음이 작다 생각되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행해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깨닫는 대로 지켜 행하십시오. 그러면 영적인 믿음이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건강하지 않은 사람에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저는 건강하지 않아 운동할 힘이 없어요. 저도 건강해지면 열심히 운동할게요” 말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현재 자신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운동하며 체력을 키워가야 하지요. 어떤 날은 운동이 잘될 때도 있고, 다음 날은 전혀 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면 체력이 붙고 건강은 따라옵니다. 영적으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행함을 이루면, 믿음이 성장하며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역사를 의심하지 않고 기도하는데 응답이 안 오는 경우입니다. 얼마나 진리를 힘써 행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 2장 17-18절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고, 야고보서 2장 22절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은 온전한 것이 아니지요.
또한 믿음이 있는데 그에 맞는 행함이 없다면 이 또한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하며 능력도 응답도 받을 수 없습니다. 진리, 선과 사랑을 힘써 행하므로 마음의 의를 이루어서 영적인 믿음을 가질 때 그 고백이 참이요, 시인하는 대로 응답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한 편 강도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입술로만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난 그 짧은 시간이라도 자기의 잘못을 중심으로 회개하고 마음으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였기 때문에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사람에게 주님을 영접한 후 더 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면 얼마든지 더 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아셨기 때문이지요.
반면 가룟 유다는 열심히 믿는 것 같았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증거도 보았지요. 하지만 결국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이는 마음의 악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악이 결국 행함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다고 하는 것은 마음이 진리로 변화되는 것을 말하며, 변화된 사람의 입술의 말이 곧 구원에 이르지요.
어떤 사람이 열심히 하나님 앞에 심고 구제하며 예배와 각종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도해도 응답은 오지 않고 오히려 어려운 일이 닥치니 입술에 불평이 나오고 신앙생활의 뜨거움이 식어졌지요. 정말 하나님을 마음에 믿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변개함 없이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을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으로 행한 것이라면 설령 축복이 임하지 않는다 해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지요.
똑같이 충성하고, 심었는데 왜 응답의 차이가 있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진정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입술의 고백대로 응답받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참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인내하며 진실한 입술의 고백과 행함으로 나아가 모든 것을 응답받는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고보서 3장 11절에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뇨”라고 말씀합니다. “믿습니다” 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정적인 말, 즉 쓴물을 낸다면 그것은 믿음의 고백이 아닙니다. 잠언 18장 20-21절에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은 결코 입술에 쓴물을 내서는 안 됩니다. 진리의 말, 믿음의 고백, 긍정적인 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만 해야 하지요. 그렇게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했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행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단물만 내는 거룩한 입술이 되어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아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25-11-27 오후 4:49:27 Posted
2025-12-05 오후 1:49:1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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