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열 재앙의 두 번째 개구리 재앙과 세 번째 이의 재앙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으로부터 3,000여 년 전 애굽에 내린 재앙은 현대를 사는 우리와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아직 마음의 죄악을 다 벗은 것도 아니고, 이 땅을 떠나 천국에 이른 것도 아닙니다. 원수 마귀가 주관하는 애굽과 같은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지요.
‘애굽’이라 하면, 범죄하고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대표적인 나라로 지칭합니다. 영적으로 우리는 애굽과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표현하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애굽에 내린 재앙이나 그 안에 담긴 영적인 뜻도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으면 애굽에 내린 질병이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임할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어떠한 질병도 임하지 않는 것이고, 혹여 질병이 왔다면 왜 왔는지도 알려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되 재앙에서 떠날 방법도 알려 주셨으니 그대로 순종하셔서 재앙이 아니라 축복만 받아 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 두 번째 재앙, 개구리 재앙
온 애굽에 임한 피의 재앙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 권능을 목도한 바로는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퍅해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강퍅한 마음으로 인해 두 번째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8장 3-4절에 “개구리가 하수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에와 네 침실에와 네 침상 위에와 네 신하의 집에와 네 백성에게와 네 화덕에와 네 떡반죽 그릇에 들어갈지며 개구리가 네게와 네 백성에게와 네 모든 신하에게 오르리라 하셨다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개구리의 재앙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팡이를 물 위에 펴니 수많은 개구리가 어디로부터 몰려왔는지 애굽 땅을 덮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개구리를 보면 놀라고 징그러워 피하려 합니다. 그런데 한 마리도 아니고 심히 많은 개구리 떼가 온 나라에 들끓어 집 안으로 들어와 식탁 위에, 침실 안에서 펄쩍펄쩍 뛰어다닌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음식을 먹거나 편안히 자고 휴식을 취하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할 것입니다.
① 개구리 재앙에 담겨 있는 영적인 의미
요한계시록 16장 13절에 보면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라는 표현은, 개구리는 구약에 기록한 가증한 동물에 속하며 영적으로는 사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개구리가 왕이 거하는 궁과 신하의 집과 백성에게 들어간다는 것은 높은 자나 낮은 자, 부요한 자나 가난한 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재앙이 임하는 것을 나타내지요.
개구리가 <침상 위에 올라왔다는 것>은 부부 사이에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일례로 아내가 주님을 믿어 교회에 다니는 중에 남편이 외도한 일이 드러나면 남편은 “당신이 교회에 다니니 내가 그런 거지.”라고 핑계를 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부 불화의 원인을 교회의 탓으로 돌리는 남편의 말을 그대로 믿고 아내가 하나님을 멀리하게 된다면 이것이 바로 침실에 사단이 분란을 일으킨 경우입니다.
이때 아내는 자기의 신앙생활을 돌아보아야 하지요. 스스로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남편을 통하여 시험을 만나니 마음이 요동하고 믿음도, 천국 소망도 사라져 버립니다. 기쁨과 평안이 떠나며 현실을 보고 걱정하는 것이지요. 정녕 천국에 소망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이 땅에서 만나는 어려움으로 넘어지지 않고 능히 승리하여 축복된 삶으로 나올 것입니다.
어려움을 선과 믿음으로 승리하면 도리어 남편이 회개하고 구원에 이르며 더 사랑으로 하나 되는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단을 믿음으로 승리할 것인가? 재앙으로 시험에 빠질 것인가도 개인의 선택임을 알아야 합니다.
개구리가 <화덕에와 떡 반죽 그릇>에도 들어간다, 하였는데 떡 반죽 그릇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말하며 화덕은 일터와 사업터를 의미합니다. 이는 가정, 일터, 사업터와 일용할 양식에까지 사단이 역사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을 뜻하지요.
사람이 집에 들어가면 평안하고 사랑이 넘쳐야 합니다. 그런데 일용할 양식을 나누는 식탁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식구들이 대화도 없이 짜증과 미움으로 가득하다면 이것이 화(禍)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사업터나 일터에서도 직원 사이에 오해와 변론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정, 사업터 일터, 일용할 양식에까지 사단이 역사하여 분란을 일으키고, 시험이 이곳저곳에서 찾아오게 된다는 것ㅇㅣ지요. 이때 교회를 다닌다 했으나 어둠 가운데 거한 것,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을 찾아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훼방을 다 물리쳐 주시고 성령의 불담으로 지켜주십니다.
믿음이 있다면 오히려 기뻐할 수 있지요. 어떤 시험이나 재앙이 문제 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나는 모든 일들을 믿음으로 대입하여 어려움이 형통으로, 문제가 축복으로 바뀔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개구리의 재앙은 왕의 궁정에도 임하였기에 왕도 굉장히 힘들었는지, 술객들도 개구리를 불러들였지만 이번에는 모세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출애굽기 8장 8절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개구리를 나와 내 백성에게서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 것이니라” 하였지요.
이에 출애굽기 8장 10절에 “모세가 가로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답한 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출애굽기 8장 13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에서, 마당에서, 밭에서 나와서 죽은지라”
그런데 바로는 이내 변개합니다. 출애굽기 8장 15절에 “그러나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지요. 그러니 이어서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2) 세 번째 재앙, 이의 재앙
출애굽기 8장 16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하신 대로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올랐습니다. 애굽의 술객들도 이때부터는 따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왕에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고백하지요. 하지만, 출애굽기 8장 19절에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작은 곤충으로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붙어서 피를 빨아 먹습니다. 이가 사람의 몸에 기생하며 피를 빨게 되면 몹시 가렵고 불면증이나 정신 불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차 감염인 재귀열이나 발진티푸스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① 이의 재앙이란
땅의 티끌이 변하여 이가 되었다고 했는데, 티끌은 입으로 훅 불기만 해도 날아갈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보통 3-4mm부터 0.5mm의 작은 것까지 있습니다. 따라서 이의 재앙은 아무 생명이 없고 쓸모도 없는 것과 같은 티끌이, 살아 있는 이가 되어 피를 빨아 먹으며 가렵고 귀찮게 하듯,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잠재되어 있던 작은 일들이 갑자기 큰일로 비화되어 괴로움과 고통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가려움은 다른 질병에 비해 작은 고통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겪어 본 사람은 얼마나 귀찮고 힘든지 알지요. 이는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것이니 이의 재앙은 악의 모양이 있기에 사단이 역사하므로 생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형제나 부부간에 사소한 말다툼이 나중에는 큰 싸움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사소한 일이나 잊고 있었던 일에 대해 무심코 한 마디 꺼낸 것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이의 재앙에 해당하지요.
마음에 있던 시기 질투와 같은 악의 모양이 미움으로 싹튼다든가, 분을 참지 못하고 혈기를 내는 경우, 사소한 거짓말을 숨기려다 커다란 거짓말을 낳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의 모양이 잠재되어 있으면 마음의 고통을 받게 되고 신앙생활이 힘들게 느껴지며 사소한 질병 등이 틈타게 되는데 이 역시 이의 재앙이지요.
② 생축에게 이가 올랐다는 의미
생축이란, 살아 있는 동물을 말합니다. 또한 함께 동거하고 있는 가족을 의미하지요. 사람과 생축에게 이가 올랐다는 것은 사소한 문제들이 발전하여 자신뿐 아니라 가족까지도 함께 고통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부모의 잘못으로 자녀가 고통을 받거나 아내의 잘못으로 인해 남편이 괴로움을 당하게 되는 경우 등이 그 예입니다.
주변을 보면 어린아이들이 아토피와 같은 피부병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가려움증으로 시작하여 이내 온몸으로 번져 진물이 나고 부스럼이 덮이기도 합니다. 부모가 혈기를 내었을 때 갑자기 어린 자녀가 열이 나기도 하지요.
어린 자녀들의 질병은 대부분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부모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면서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들을 돌이켜 회개하면 신속하게 치료됩니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것도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우쳐야 합니다. 여러 가지 재앙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바로는 회개하고 돌이키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이 더 강퍅해지니 재앙도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믿었다가 다시 세상을 향한 이들이라도 하나님께서는 싫다, 하시는 것이 아니라 재앙을 통해서라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더 큰 사랑으로 영혼을 살피며 구원으로 인도해야겠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하신 말씀처럼 하늘의 영광 중에 거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25-11-06 오후 4:48:36 Posted
2025-11-14 오후 2:02:03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