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이재록목사의 잠언강해-17] 네 마음을 지키라 [본문: 잠 4:23]

날짜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출처 크리스챤 신문 조회수 2010
본문: 잠 4:23 -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뉴스▲ 마음밭을 열심히 개간하면 옥토가 됩니다/ 김동호


1. 마음에서 생명이 나는 이유

사람은 마음에서 생명이 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사람과 짐승의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영입니다. 짐승은 영이 없지만 사람은 영이 있지요. 영은 마음과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지으실 때 코에 생기를 불어넣고 생령으로 만드셨습니다(창 2:7). 아담이 영의 세계인 에덴동산에서 살았을 때에는 하나님과 교통하며 진리의 지식을 배웠습니다. 이때 아담이 갖고 있던 영의 지식이 곧 마음이었지요. 아담의 마음에는 영의 지식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은 살아 있는 영 자체였기에 마음이라고 하지 않고 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고 죄가 들어와 죄의 삯인 죽음을 겪게 되었습니다. 바로 영의 죽음이었지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지구로 내려와 살게 된 아담과 하와는 영이 죽었기에 영이신 하나님과의 교통도 끊깁니다. 대신 원수 마귀 사단의 역사를 받아 비진리가 자꾸 들어오니 영의 지식이 차츰 소멸되어 갔지요. 예를 들어 원수 마귀가 미움을 불어 넣어주니 사랑이라는 생명의 지식이 사라지고 미움이 자리잡습니다. 시기나 질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가인이 동생인 아벨을 죽인 사건도 생긴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영의 지식들을 마귀에게 빼앗겨 버리고 생명의 씨를 담고 있던 영체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사망의 길로 가는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죄의 담을 헐 수 있는 화목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셔서 사람이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사람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원죄로 인하여 영이 죽은 채 태어나는데 성령을 받으면 죽어 있던 영이 살아납니다. 그러면 성령을 받으면 왜 영이 살아날까요?

보혜사 성령은 살리는 영으로 예수님이 구세주임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하나님 말씀을 깨우쳐 주시고 성경이 사실임을 믿어지게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담아 지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요. 아담이 죄를 지어 생명의 지식들이 떠났는데 이제는 그와 반대로 생명의 지식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면 영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생명의 지식은 바로 영이기 때문이지요. 그리하여 그동안 죄악 속에 살아가며 입력시켰던 비진리 마음을 모두 뽑아 버리면 타고난 본성까지 진리로 개조 됩니다. 온전한 진리의 마음이요 영의 마음, 즉 예수님의 마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더 자세한 것은 [영혼육]이라는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마음 속에 진리와 비진리가 담겨 있는데 비진리를 다 버리고 진리로 변화케 했다면 하나님의 마음이요,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것입니다. 이것이 영혼이 잘된 것이며 성결된 마음이요, 영으로 가득 찬 참 마음입니다.


2. 마음을 지키려면

1)옥토로 개간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사람의 마음을 밭에 비유하고 있는데 네 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막 4장).

첫째로, 길가밭입니다. 사람들에 발에 밟혀 단단해진 밭입니다. 돌 같이 마음이 단단하게 굳어 있는 강팍한 심령으로 말씀을 들어도 전혀 깨닫지 못하므로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심겨지지 않으니 새, 즉 사단이 와서 먹어버립니다.

둘째로 돌밭입니다. 돌밭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 충만하지만 마음을 개간시킬 능력이 없기에 행함이 따르질 않습니다. 말씀대로 행하는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요. 마음 밭이 개간되지 않으니까 여전히 돌밭으로 비진리와 악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지식적인 믿음에 머무를 뿐 영적인 믿음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도 길가밭보다 나은 것은 길가밭은 전혀 깨닫지 못하지만 돌밭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환란이나 핍박이 오면 시험에 들거나 넘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돌밭이라도 노력하면 개간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밭을 갈아엎고 돌을 자꾸 주워내면 좋은 밭으로 개간됩니다.

셋째로, 가시떨기밭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시떨기란 바로 인간적인 생각과 지식을 의미합니다. 내 생각과 지식 때문에 싹이 잘 자랄 수가 없고 영적인 믿음으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마음에 믿었고 말씀에 순종한다고 행하였지만 엉뚱한 결과를 냅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대로 행치 못하고 자기 생각에 맞춰 육신의 생각으로 행합니다. 하나님의 법과 질서가 있는데 이를 어기고 자기 생각에 맞춰 행한다면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의 염려나 재리의 유혹이나 욕심이 있어 걸림돌이 되지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아닌, 사람을 의지하는 믿음이기에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 내릴 수가 없습니다. 내가 노력하는 만큼, 지식만큼 이루어 갈 수 있을 뿐 하나님의 역사가 크게 따르지 않습니다. 열심히 뛰었는데도 돌아보면 제자리 걸음이지요. 이런 사람의 예로 미리암이나 발람, 아간, 사울, 요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대로 된다고 말씀했는데 나는 기도하고 "믿습니다" 고백했는데 왜 안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내 생각과 지식이라는 가시떨기를 빼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막혀서 믿음이 자라질 못하는 것입니다.

넷째로는 옥토밭입니다. 옥토밭이 되어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팔복 등 선한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고 성령의 은사가 나타납니다. 빌립이나 스데반 집사와 같이 표적이나 큰 능력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길가 밭이나 좋은 밭은 사실 드뭅니다. 타고난 옥토밭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모세를 들 수 있습니다. 모세의 근본 밭은 옥토입니다. 성경을 보면 부모 역시 좋은 밭임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 애굽에 있는 바로 공주의 양자로 성장하면서 나쁜 비진리가 많이 입력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마음 밭을 다시 개조하여 좋은 밭으로 만들기 위해 40년 연단을 허락하셨습니다. 모세가 애굽에서 묵은 밭이 되도록 내버려 두신 것은 악이나 불의, 거짓 등을 체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것을 체험하지 않고는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후에 진리로 개조시켜 빼내 버려야 사람을 개조시킬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철저하게 율법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진리를 몰랐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도를 좇는 사람들을 핍박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불러 깨뜨리고 개조시켜 온전한 밭을 만들어 주시니 깊은 차원의 계시를 받을 수 있는 큰 종이 되었습니다. 선과 악을 모두 체험했기 때문에 계시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근본이 좋은 밭은 진리를 가르쳐 주면 깨닫고 즉시 마음을 개조해 나갑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밭은 참으로 변화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사람의 마음밭은 사람이 개조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은혜와 능력을 주셔야 죄도 버리고 마음밭도 개조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두 가지 작용을 합니다. 첫째로는 우리 마음에 심겨져 있는 죄를 뽑아버려 밭을 개간하는 작업을 해 줍니다(히 4:12-13).

둘째로는 우리 마음밭에 씨를 심어 열매 맺는 작용을 합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눅 8:11). 말씀이 우리 마음에 씨가 되어 뿌려졌을 때 그 말씀대로 행할 때 싹이 나고 성장합니다. 성령의 열매가 맺히고 은사와 능력이 나타나지요. 우리는 마음에 생명나무, 곧 선한 나무를 심어 선한 행실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대로 버리고, 하지 말라는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마음밭이 개간됩니다. 시기 질투하지 말라, 미워하지 말라 등의 말씀대로 악은 행하지 않으면 됩니다.

또 기도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감사하라 등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라는 것은 하고, 지키라는 것은 지키는 것이 씨를 심는 과정입니다. 씨가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데 바로 성령의 열매, 팔복, 영적인 사랑 등입니다. 하나님 자녀라면 누구나 예수님처럼 영적인 사랑을 하고 싶어하지만 마음대로 되질 않습니다. 내 마음에 악이 많은데 어떻게 참된 사랑을 할 수 있습니까?

이럴 때는 마음을 개간해야 됩니다. 미움과 시기 질투하는 마음을 버릴 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됩니다. 옥토밭이 되어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등 말씀대로 심어나가면 심은대로, 행한 대로 싹이 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신앙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011년 01월 28일 (금) 14:14:38 이재록 목사sion7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