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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을 하나로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수1:6-9 등록일자 2008.03.30
축복의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남선교회가 기둥같은 역할을 감당하며 성도들이 하나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마음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각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마음이 하나 되어 일한 것과는 그 열매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하나 되니 뜻이 하나 되고 일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방법도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을 하나로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것은 마음이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면 뜻이 하나가 되고 일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방법도 같아집니다. 열 사람이 각각 아무리 열심히 일했다 해도 하나 되어 일한 것과는 그 열매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에는 어떻게 마음을 하나로 이룰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마음을 하나로 이루기 위해서는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같은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먼저 범사에 믿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고, 다음으로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1) 믿음의 눈으로 바라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열두 정탐꾼의 예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온 열두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바라보았지만, 다른 열 명의 정탐꾼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믿음의 눈으로 보고, 열 사람은 현실을 보니 하나 될 수 없었습니다. 반면 요단 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을 함락시킬 때에는 모두가 하나 되어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제사장들에게 범람하는 요단 강물을 밟으라 할 때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급하고 거센 물살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고 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이렇게 한마음으로 강물을 밟았을 때, 요단 강은 흐름을 멈추었습니다. 하나님의 일들을 이룰 때 몇몇 사람만이라도 불신의 눈으로 보게 되면 전체적인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철벽 같은 여리고 성을 돌 때,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저 성벽을 돌기만 한다고 뭐가 되겠는가 적군이 화살이라도 쏘면 그대로 맞을 텐데 이런 위태로운 상황에 성 주위를 돌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품지 않았고, 불평이나 불만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그러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납니다. 굳건한 성벽이 저절로 무너진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현실적인 상황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모른다는 말이 아닙니다. 또 사람이 해야 할 바를 하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믿음이 그런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열두 정탐꾼을 보내어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에도 여호수아는 정탐꾼들을 보내어 성의 상황을 파악하게 했습니다. 현실의 여러 상황을 보면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압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기에 하나님을 믿고 그 뜻을 구해 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해야 할 바를 찾아 최선을 다함으로 믿음의 받침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개척 이후로 우리 교회의 일들도 이처럼 믿음의 눈으로 이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하시면 저는 "힘들다", "안 된다" 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분별하여 오직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순종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알고, 악한 사람들이 자기 유익을 구할 때 얼마나 악으로 나오는지도 압니다. 큰 일을 이루기 위해 재정이 얼마나 드는지도 알고, 그 재정을 우리 힘으로 구할 수 없음도 압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명하시면 그냥 순종했습니다. 믿는다 해서 그냥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 편히 쉬거나 잠든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8절에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곧 매 맞고 굶주리는 등의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이런 저런 눌림이 항상 마음에 있습니다. 큰 일을 이루기 위해 며칠씩 잠 못 이루며 마음을 졸이다 보면 기가 진하는 때도 있고, 때로는 믿음으로 요단 강을 밟았는데도 강이 멈추지 않고 오히려 범람하는 것처럼 어려운 현실에 직면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는 믿음의 고백과 행함으로 하나님 뜻을 이뤄나가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에게도 이런 믿음을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걸음마다 요단 강이 흐름을 멈추고 여리고가 무너질 수 있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2) 모두 함께 새 예루살렘을 바라봄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하나님의 일은 이 땅의 영광이나 칭찬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충성할 때 축복을 주시지만, 혹여 이 땅에서 아무런 상이 없다 해도 장차 누릴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일꾼들이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으려고 할 때, 처음부터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일꾼들은 새 예루살렘에 갈 믿음이니까 저렇게 열심히 하지만 나는 새 예루살렘 갈 믿음도 아닌데... 나는 겨우 1천층, 2천층이나 갈 텐데 이만큼만 해야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모두 온 영으로,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가장 큰 소망이며,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의 피 값을 찾아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새 예루살렘으로 이끌기 위해 경작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저도 목자로서 여러분을 한 분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편에서 먼저 포기하고 "나는 이것 밖에 안되니까 나는 이만큼만 하면 그만이다" 하는 분은 없으실거라 믿습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에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 앞서가는 몇몇 일꾼들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가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그 소망 가운데 마음을 하나로 모아 줄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노력해 나갈 때 어느 새 여러분의 마음 그릇이 변화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단지 소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새 예루살렘이 여러분 안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여러분 모두를 새 예루살렘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마음을 선한 것에 두어야 합니다.

이는 남장년뿐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너무나 필요한 말씀입니다. 특히 교회적으로 앞서 일하는 일꾼들이나 각 분야에서 머리된 사람들은 더욱 명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해도 서로 선을 마음에 품을 때라야 진정으로 하나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선으로 하나 되었는지에 따라, 일이 쉽게 풀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해 들어갈 때 아간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위태로운 전쟁터에서 함께 싸우던 병사였는데, 겉으로 볼 때에는 한마음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선을 품은 것이 아니라 물질에 대한 욕심과 불순종을 품고 있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선한 것을 품지 않았기에 마음이 하나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신도 죽음을 당했고 이스라엘도 아이 성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모두 함께 선한 것을 품어야 합니다. 각각 선을 품었는가 아니면 욕심을 품었는가, 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마음인가 아니면 자기 명예를 위하는 마음인가에 따라 마음이 하나 될 수도, 흩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꾼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나름대로는 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며 교회와 목자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정적으로 일한다 해도 마음에 선한 것을 두지 않으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당파싸움이 한창이던 때를 보면, 각각의 당파는 모두 자신들의 목적이 나라와 백성과 왕을 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나라를 위한다는 명목과 함께 자기 의, 욕심, 권세를 구하곤 했습니다. 용서나 섬김, 희생 등과 같은 선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라를 사랑한다" 하지만 피흘리는 분쟁과 사화가 일어나고 나라와 백성을 어렵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마음에 선한 것을 두어야 합니다. 항상 양보와 용서, 화평, 섬김과 희생, 인내 등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합회장이 열심히 어떤 행사를 추진할 때, 선교회장이나 기관장은 "연합회에서 이 행사를 통해 교회에 힘이 되고자 하는구나, 나도 최대한 힘을 모아야 겠다"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다른 생각을 품습니다. 이 일이 잘 된다고 해도 주도하는 저분들만 인정받고 칭찬받는데 내가 왜 그렇게까지 애써서 힘든 일을 이뤄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또 윗사람의 입장에서 전체를 위해 일을 추진하는데 일꾼들의 마음이 잘 모아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감사함과 기뻐함으로 "내가 더 기도하고 능력을 받아야겠다 아버지의 마음, 목자의 마음으로 상대의 입장도 헤아려야 하겠다" 생각했는지, 혹여 "교회와 전체를 위해 하는 일인데 다들 왜 이렇게 마음을 더 써주지 않는가?", "당연히 질서를 따라 순종해야 하는데 왜 순종해 주지 않는가?" 하면서 불편한 마음이 되거나 상대를 노여워하는 일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일꾼들이 자기가 맡은 분야만 생각하고 자기 유익을 구하니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 다음에는 내가 이렇게 애쓰지 말고 그냥 각자 알아서 하게 내버려둬야겠다" 서운해하는 마음은 없는지도 돌아봐야 합니다. 물론 영육간에 질서는 지켜져야 합니다. 그러나 질서를 주장할 때에도 상대의 입장을 한 번 더 헤아려주는 것이 선입니다.
다수 앞에 자기 의견을 제시할 때 여러분의 모습과 마음은 어떠한지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내게 더 좋은 의견이 있어서 건의를 했는데, 다른 일꾼들이나 머리가 그 의견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이때 항상 선을 좇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겸비하게 전체의 입장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분명히 내 의견이 더 낫다 해도, 혹은 전체의 의견대로 하면 내가 희생해야 한다 해도 따라주는 것입니다. 비진리가 아니면 순종해 주며, 결정된 사항에 대해 최대한 마음을 모아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기 의견을 말할 때 다른 의견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로 말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몇 번 주장해도 자기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뒤로 물러서 버립니다. 이것은 자신의 뜻을 굽히고 전체에 모아주려는 마음에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볼 때는 더 이상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전체에 따라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음을 꽁꽁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화평을 깬다"는 말은 듣지 않도록 자신이 꼭 해야 하는 것만 해줍니다. 자신에게는 능력이 있어서 일이 더 잘되게 도와줄 수도 있고 잘못될 것도 막을 수가 있는데, 그냥 모른 척 합니다. 자신이 반대했던 일이 잘되는 것을 별로 원치 않기 때문이거나, 더 애써 봐야 자신만 고생할 뿐 그 공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결과적으로 열매가 잘 나지 않으면 "그것 봐라"하는 마음으로 "내가 옳았다" 은근히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에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선한 향입니다. 누가 더 옳고 누가 더 그른지, 당장에 조금 열매를 더 내는지 덜 내는지 이런 것이 핵심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섬겨주고 용서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닮은 자녀들이 선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 일할 때 그 열매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성령의 음성을 들려 주셔서 안 될 것도 되게 인도하시고 될 것은 더 잘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단이 송사할 수 없으니 얼마든지 축복의 열매로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선한 것에 마음을 두고, 선으로 분별하며, 선으로 하나 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사람은 단지 도구로 쓰일 뿐 사람의 힘이나 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가나안 성전도, 대성전도, 부흥이나 세계 선교도, 여러분의 각자의 축복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하나를 심어서 하나를 거둘 때 하나님은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도 거두게 하시고,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되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영으로 심어야 합니다. 영으로 심는다는 것은 오늘 증거한 말씀대로 우리 모든 성도들과 일꾼들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소망의 눈으로 바라보며 선으로 마음을 모으는 것입니다.
오늘 헌신하는 남선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 일꾼들 모두 이 말씀을 명심하시어 총연합회와 연합회, 선교회, 기관장, 기관원들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이루며, 영육간에 풍성한 축복의 열매를 거두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03-31 오후 11:07:07 Posted
2018-07-09 오후 10:38:2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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