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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하고 담대하라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수1:7-8 등록일자 2007.03.18
오늘은 영적으로 강하고 담대한 일꾼이 되어 범사에 풍성한 축복과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영적으로 강하고 담대하려면

세상에서는 완력이 세고 싸움을 잘하거나 다른 사람과 맞서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는 사람에 대해 강하고 담대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강함과 담대함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람 앞에는 온순하고 부드럽지만 영적인 싸움에서 원수 마귀 사단을 맞서게 될 때는 두려움 없이 대적하여 승리하는 강함이 있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는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구하여 응답받는 사람이 영적으로 강하고 담대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영적으로 강하고 담대할 수 있을까요?



1) 마음의 할례를 이루어야 합니다

여호수아 1:7-8을 보면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빛 가운데 행할 때 악한 자가 여러분을 만질 수도 없으며 하나님 앞에 담대함을 입어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에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마음의 성결을 이루기만 하면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평안함과 형통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마음의 성결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 오셨지만 얼마나 변화되어 오셨는지요? 수년 동안 비진리를 버리지 못하여 항상 같은 기도제목을 갖고 있는 분도 있고 ‘버려야 하는데.’ 생각만 하는 분도 있습니다. 혹은 말씀에 비춰 자신을 잘 깨닫지 못하므로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지요.

예를 들어, 자기 의와 틀을 깨뜨리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옳고 바른 말을 하는 것이고 저 사람이 하는 것은 자기 의와 틀이다.” 하며 자신을 분별하지 못하고 상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자기 의를 주장하고 고집을 피우는 것도 변화되어야 하는 모습이지만, 상대의 허물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고 화평을 깨는 자신도 변화되어야 함을 깨달아야 하지요.

때로 어떻게 하면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 깨우쳐 주면 어떤 분들은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변화되지 않는 것을 봅니다. 말씀을 들어도 정말 자신을 발견하여 변화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말씀을 지식으로만 쌓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비추어 실질적으로 성결을 이루어 나갈 때라야 하나님 앞에 강함과 담대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죄의 담을 쌓은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마음이 답답하고 영적인 담대함이 없다면 왜 그런 것일까요?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비해 마음의 할례가 너무 더디기 때문입니다.

초신자 때나 믿음이 적을 때는 열심히 교회에 나오고 이전에 행하던 육체의 일을 버려 나가면 그것만으로도 성령의 충만함이 주어지고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분량이 커질수록 외적인 행함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마음의 할례를 해 나가야 합니다. 여기서 성장이 늦어지고 멈춰 버렸는데도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짜증과 혈기를 발하지 않지만 눌러 참고 있는 것뿐이며 말과 행동을 교만하게 하지 않지만, 속에는 섬김받기 원하는 마음이 있지요. 불법을 행하거나 속이는 일은 없지만 정당하지 않은 유익을 얻기 원하는 탐심은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크게 드러나는 범죄가 없기 때문에 마음에 있는 것을 놓고 불같은 기도와 금식을 하여 죄의 쓴 뿌리까지 뽑아 버리려는 노력에는 게으른 것이지요. 또한 입술로 잠시 회개하는 기도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덮어 놓습니다.

이처럼 비진리의 마음을 온전히 뽑아 버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그대로 덮어 놓은 채 지나치는 일이 거듭되면 나름대로는 열심히 충성하며 기도한다 해도 마음의 기쁨과 충만함은 점차 약해집니다. 그런 만큼 하나님 앞에서도 담대하지 못하고 뭔가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이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결되어 마침내 영의 마음을 이룰 때 성령의 충만함이 떠나지 않으며 영적으로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복한다는 것은 명령받은 것에 순종하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헤아려 온전히 아멘만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 항목처럼 마음의 할례가 먼저 이뤄져야 하지요. 마음에 할례하여 성결을 이룬 만큼 빛 자체이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바르게 헤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서부터 깨달아 순복하는 사람은 단순히 행위적으로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뜻하신 바를 온전히 이뤄 드리기 위해 진액을 다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왜 그것을 명하셨는지’ 당장 이해할 수 없다 해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확실히 믿을 수 있고 ‘내가 어떤 자세로 이것을 이루어야 할지’를 밝히 주관받아 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음에 비진리가 남아 있을 때는 순복하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행위적인 순종조차도 100% 할 수 없습니다. 비진리가 있는 만큼 담대하지 못하고 온전히 믿지 못하므로 육신의 생각이 동원되어 불순종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사사로운 정과 욕심이 동원되므로 명령받은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명하시는데 사람 편에서 “이것이 더 좋은데요.” 한다면 이는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지혜롭고 능력 있다거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 되지 않겠습니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말씀하신 대로 아무리 충성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해도 정작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못하는 사람은 원수 마귀가 송사하므로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수 없습니다.

순종의 중요성을 깨닫고 온전히 순종하겠다는 고백들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오직 예와 아멘으로 순종하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하셨을 때도 “아멘” 하고 시작하지만 결과를 보면 전혀 엉뚱하게 행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A라는 사람에게 맡기라 하셨는데 자기가 보기에 적합한 B라는 사람에게 맡겨 놓는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급히 이루라 하신 일에 대해 시간이 지난 후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서 지체되었고 이제부터 하려고 합니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려주어도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므로 순복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 어려움을 통해 깨닫고 회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므로 계속 반복되는 경우도 있지요.

저는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주시면 그 한 마디 한 마디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늘 되새기고 상고하면서 일을 진행합니다. 말씀이 당장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해도 마음에 새기고 이룰 때까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순종해 왔습니다. 그로 인해 당장은 어려움을 겪어야 할 때도 있었지만, 온전히 믿고 순종만 했기에 강함과 담대함으로 축복을 구할 수 있었고, 그럴 때 반드시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변치 않는 믿음과 충성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의 죄악을 벗어 버리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만 하는 사람은 반드시 축복을 받지만 그 축복을 거저 얻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 땅에 사는 시간은 경작의 과정이며 범죄한 아담에게 땀 흘려 밭을 갈아야 하며 수고하여 소산을 먹으라 하신 것처럼 손쉽게 얻어지는 축복의 열매는 없습니다.

때로는 최선을 다해 믿음을 지키며 선과 진실을 좇아가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며 죽도록 충성해도 마음의 소원은 이루어질 것 같지 않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열매는 핍박과 고난뿐인 것처럼 보이는 시기도 있지요. 이럴 때 육신의 생각이 틈타게 되면 점차 의심이나 불평, 탄식의 말이 나오기도 하고 사명을 놓아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축복이 무엇인지 알고 사랑의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확실하다면 어떠한 순간에도 믿음과 충성이 변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성결되는 만큼, 또 하나님 앞에 순복하는 마음을 이루는 만큼 변치 않는 믿음과 충성도 이룰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성결되고 온전히 순복하는 마음이 아니라 해도 연단 중에도 힘써서 선을 쌓아나가는 만큼 마음의 성결도, 순복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순간순간 낙심이나 탄식이 나오려고 해도 영적인 믿음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며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하신 말씀대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선으로 바꿔 나가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크게 축복을 받아가는 분들의 공통점을 보면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여 인내해 나가지만, 손바닥만한 구름조차 보이지 않는 막막한 연단의 시간 속에서도 믿음의 행함을 멈추지 않고 하나님께서 감동하실 만한 선과 믿음의 고백으로 기도하며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충성해 나갔던 것입니다(벧전 1:7).

만약 여러분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입술의 말과 행함을 악하게 하지 않았고 충성하는 것에도 변함이 없었다면 여러분은 정녕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나 떳떳하고 담대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불같은 연단의 시간도 믿음으로 통과하였으니 이 땅의 축복만 담대히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 당당히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수아와 같이 강하고 담대한 영적 장수로 나와 많은 열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림으로 이 땅에서도 약속하신 모든 축복을 받아 누리며 하늘에서도 가장 귀한 영광의 자리에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7-03-19 오후 8:57:29 Posted
2018-09-04 오전 11:42:2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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