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배

설교 > 남선교회

목록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다음요즘 메일보내기 바로가기복사
제목 순종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창24:1-4 등록일자 2006.03.12
오늘은 남선교회 헌신예배를 맞이하여 어떻게 하면 주인의 마음을 헤아려 온전한 순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배필을 구하고자 자신의 재산을 모두 맡아 관리할 만큼 신임을 받으며 성실하고 정직할 뿐 아니라 오랜 세월 아브라함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한 늙은 종에게 사명을 맡겼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주인의 마음을 헤아려 온전히 순종할 수 있을까요?

1.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틀이 없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 곧 육신의 생각이 있으면 또한 자신의 틀 가운데서 바라보면 주인의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나온 아브라함의 종은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의 틀이 없으므로 주인에게 온전히 순종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창세기 24:5에 "종이 가로되 여자가 나를 좇아 이 땅으로 오고자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의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라고 묻는 장면이 나오지요. 이 종은 주인의 말에 순종하여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에는 '어떤 여자가 과연 나의 말만을 믿고 선뜻 이방 족속이 사는 이곳까지 따라올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염려로 인해 주인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동원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자기의 믿음의 분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으나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부분이 발견되자 솔직하게 주인의 의중을 정확하게 물어서 그 뜻에 따라 행동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에 창세기 24:6-7을 보면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했지요. 사람의 어떠한 생각도 동원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만을 믿고 순종해 나갈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신앙이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앞일에 대해 어떤 것을 자세히 알려 주시고 따르라 했던 것이 아닙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일단 말씀에 순종하여 행했을 때 그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 미리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었지요. 아브라함은 지금 늙은 종에게도 이러한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는 것이며 순종할 수 있기에 귀한 사명을 맡기는 것이지요.
더욱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역사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을 수행하는 종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주인이며 선지자인 아브라함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요. 내 믿음으로, 내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도 주인인 아브라함을 신뢰하고 순종했을 때는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역사해 주시기 때문이지요.
창세기 24:9에 "종이 이에 주인 아브라함의 환도뼈 아래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했습니다. 이는 더 이상 어떤 질문을 하거나 자기 주장을 내세운 것이 아니라 즉시로 주인의 말을 '아멘'으로 받았음을 뜻하지요. 그 종이 전혀 사람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의뢰하자 하나님께서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삭의 아내 될 여인을 순적히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결국 주인 아브라함이 명하여 보낸 일에 온전한 순종의 열매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2.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오직 주인 아브라함을 위해서 자기의 유익을 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삭의 아내 될 여인의 집으로 청함받아 갔을 때, 여인의 아비는 그 종을 반가이 맞으며 그 앞에 식물을 베풀고 대접하려 했지요. 그런데 창세기 24:33에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며 어디까지나 자신의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이렇게 먼 길을 왔고 상황을 볼 때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보이니 잠깐 요기를 한 후에 대화를 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아니었지요. 결국 모든 일이 완벽하게 마무리되고 나서야 비로소 먹고 마셨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 하루를 유숙한 후에는 곧바로 주인에게 돌아가기를 재촉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이 좋은 소식을 주인에게 전해 드리기 원하는 마음이었던 것이지요.
그는 사명을 맡아서 완수하여 주인에게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온통 사명에 대한 마음뿐이었으며 일의 결과를 한시라도 빨리 알기 원하는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마음이었기에 아브라함으로부터 신뢰받았던 것이고 하나님께서도 그의 길을 형통케 하신 것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답을 기다리는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도리어 자기의 유익을 구함으로 온전한 순종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자신에게 어떤 것이 돌아올까를 생각해서 움직이지요. 자기에게 아무런 유익도 없다면 순종하기를 주저하되 마지못해서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인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도 못할 뿐 아니라 대충 해놓고 순종했다고 하지요.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있으면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이것이 축복의 길이라" 하고 알려 줘도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질의 축복을 받는 길을 알려드립니다. 일단은 영계의 법칙에 따라 심어야 하는데, 심은 것의 30배, 60배, 100배로 축복이 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렸지요.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야 하되, 물질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역으로 물질의 욕심을 버리고 정직과 성실로 행해야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말씀들을 들었다 해도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있고 물질의 욕심이 있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선을 좇기보다는 자신이 손해 보지 않는 편을 택하고 마는 것이지요.
하나님께 축복 받은 분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믿음으로 심어 축복의 바탕을 만들 뿐 아니라 오직 정직과 성실로 행했다고 간증합니다. 자신이 큰 손해를 보게 될 상황이라도 항상 선을 좇아 행함으로 하나님 앞에 신뢰를 쌓되 한두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쌓아갔다는 것이지요. 여러분들도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을 벗어 버림으로 축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인을 존경하며 사랑하는 종은 주인의 마음을 능히 헤아려 주인의 말을 단 한 마디만 들어도 능히 주인의 마음으로 이룰 수가 있습니다. 때로는 주인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이루어 주인을 기쁘게 할 수도 있지요.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순종할 수가 있지요. 그런데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정작 그 뜻에는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드리고 헌신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영혼을 돌아보며 뜨겁게 사명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주변에 화평이 깨어지고 많은 사람에게서 불평의 말이 나오게 된다면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여 순종했다 할 수가 없지요. 이는 '내가 이만큼 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지' 하며 육신의 생각 속에서 자기 나름대로 사랑한 것이지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간절히 바라시는 것은 뜨거운 충성과 열심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일구어 진리의 마음, 영의 마음이 되는 것이지요. 정말 믿고 사랑한다면 기쁨과 감사함으로 순종하는 것이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자녀가 공부를 잘 하거나 재능이 뛰어나서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때는 기쁘지만, 만일 그 자녀가 여러분의 말은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무시한다면 여러분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차라리 좀 부족해도 마음이 착해서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며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두말없이 순종하려고 애쓰는 자녀를 원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알면서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시겠습니까. 그러나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고 순종하여 행하는 만큼 마음이 영으로 변화되어 영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더 밝히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무슨 일 한 가지를 한다 해도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게 해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자기의 생각을 버려야 하고 자기의 틀이 없어야 한다 했습니다. 두 번째는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을 버려야 하며 세 번째는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했지요. 이 말씀을 명심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있게 헤아리며 온전한 순종의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영광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6-03-13 오후 7:49:58 Posted
2006-03-27 오전 11:04:47 Updated

이전글 강하고 담대하라
다음글 한결같은 마음
검색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