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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의 흐름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마 26:36 등록일자 2012.09.30
올해도 주 안에서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복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지금 이 제단에 허락하신 ‘영의 흐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공의를 채우는 시간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있었던 일에 관한 기록입니다. 이 밤, 예수님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될 정도로 힘쓰고 애써 부르짖으셨지요. 십자가 구원의 섭리를 이루기 직전에 공의를 온전히 채우는 최후의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함께 간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해야 하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도 100배 이상의 축복을 손으로 만지기에 앞서서 이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공의를 쌓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어떤 섭리가 놓여 있습니까? 어둠이 빽빽하게 들어찬 이 마지막 때에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섭리, 구체적으로는 가나안성전과 대성전 건축, 세계 교구화를 이루는 섭리가 있지요. 가나안성전과 대성전은 이 마지막 때, 구원의 방주와 같은 성전입니다. 또 ‘세계 교구화’라는 비전에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들을 이 제단을 통해 반드시 이루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중차대한 섭리들이 그냥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해진 공의의 분량이 정확하게 채워져야 섭리가 실상으로 드러나지요. 이를 위해 먼저는 제가 목자로서 지금의 흐름 가운데 쌓고 있는 공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 목자가 쌓고 있는 공의의 측면

저는 산상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근본의 공간을 활용하는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근본은 ‘사랑’입니다. 또 이 근본의 공간은 한이 없지요.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품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 일은 무수한 영혼을 구원하는 섭리와 직결됩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직전의 긴박한 상황에서 그곳에 살고 있던 조카 롯을 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멸하기’를 즐겨하지 않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근본 마음을 헤아렸기에 여러 번 간구하였지요. 이에 롯이 구원받을 수 있는 공의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이러한 공의의 원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멸망을 향해 치닫는 영혼들을 품을 수만 있다면, 그들의 구원을 위해 간구할 수만 있다면 영혼들에게 구원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 바로 이 제단에 이런 섭리를 두셨습니다.
저는 이런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끊임없이 간구해 왔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근본 마음을 이해하고 크신 능력을 끌어내리기 위해 부단히 힘써왔지요. 이에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오셨습니다. 오늘날 세상이 소돔 고모라보다 더 죄로 관영했음에도 이러한 섭리 가운데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의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우리 성도님들은 2010년 12월 25일 전후의 회개 시간을 통해 이런 역사를 체험하셨습니다. 근본 사랑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간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한 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셨지요. 이제 이런 놀라운 기회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전형적인 육의 사람들, 구원받기 심히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주시고자 저로 하여금 공의를 채우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저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향해 근본의 공간을 더 넓게 펼쳐 주시도록 기가 없는 상황 속에서 간구해 왔지요. 또 산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근본의 능력으로 세계 흐름을 읽고 주도하는 훈련을 받아 왔습니다. 이는 특히 장차 이 제단과 연결될 세계 열왕들을 위한 준비이지요. 물론 이처럼 하나님의 근본의 공간을 활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의 세계를 한 차원 한 차원 뚫어 나가려면 반드시 공의에 맞는 ‘심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날 무수한 금식과 기도를 쌓고 끊임없이 저를 희생해 온 이유가 바로 이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들 대부분이 영계를 뚫어 나가다가 어느 선에 이르면 포기하고 말았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이는 그만큼 이 일이 어렵다는 것을 말해 주지요. 그러나 저는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룰 수만 있다면 생명이 끊어지는 한이 있어도 계속 간구할 마음이었지요. 이런 심정으로 아버지 하나님 앞에 진액을 다해 심고 또 심을 때마다 더 깊은 영의 단계로 뚫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끊임없이 산에 오르고 또 올라 진액을 다해 심고 또 심는 것입니다. 이 심음으로 인해 주신 축복은 ‘영혼 구원’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믿음 있는 성도님들과 일꾼들에게는 믿음이 크게 성장하는 축복으로 임했지요. 많은 분들이 가나안성전 시대에 걸맞은 영적 장수들로 나오셨습니다.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세가 쌓은 공의를 통해 때를 따라 구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거룩한 군대로서 자격을 갖춰나갔지요. 이로써 약속의 땅 가나안을 침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섬세하게 이런 과정들을 허락하시고 이끄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리라.” 하신 약속이 그냥 막연하게 성취된 것이 아니지요. 이스라엘 민족은 출애굽 직후만 해도 이방 나라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유랑 족속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지 약 2개월 만에 시내산에 당도했을 때부터 이들을 본격적으로 다듬기 시작하셨습니다.
우선 모세를 주관하셔서 몇 차례 시내산에 올라 금식하며 하나님과 교통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모세는 십계명을 비롯한 각종 율법과 율례, 규례를 받아 내렸습니다. 또 모든 식양을 받아 성막을 지었지요. 뿐만 아니라 각 지파별 임무를 분배하고 행군 대오와 진을 정비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더 이상 질서 없는 일개 유랑 민족이 아닌 영육 간에 체계를 갖춘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났지요. 이스라엘은 이 과정을 통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연단의 과정들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섭리대로 가나안을 정복해 들어갔지요.
이처럼 모세 한 사람이 생명을 담보로 쌓은 공의로 인해 한 민족에게 축복이 임했습니다. 더 나아가 선민 이스라엘의 정비를 기점으로 온 인류에게 임할 복도 예비되었지요. 이 제단의 상황도 이와 비슷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제단이 마지막 때를 크게 이룰 조직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목자인 저로 하여금 계속 공의를 쌓게 하셨지요. 이는 여러분 모두에게 주신 큰 축복입니다.

3. 일꾼들과 성도들이 쌓고 있는 공의의 측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가 여러 주 동안 교회를 비우는 것은 심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제가 교회를 떠나 있으면, 믿음이 연약하여 기도를 쉬거나 심지어 주일 성수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았지요. 지금은 제가 없어도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변함없이 예배하고 모이기에 힘쓰십니다. 또 ‘어떻게 하면 믿음의 반석에 서며 영으로 들어갈까?’ 간절히 기도하고 금식도 하시지요. 마음에서 우러나 자발적으로 행하십니다. 어떻게 이런 믿음을 갖게 되셨습니까?
여러분은 지난 30년간, 특히 지난 2010년 12월 25일 전후로 목자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직접 지켜보셨습니다. 밤낮없이 여러분을 위해 애통의 눈물로 중보기도를 했지요. 이에 많은 분들이 죄의 짐을 벗고 다시금 생명을 얻었습니다. 또 이 짧은 시간 안에 그동안 갖지 못한 반석의 믿음, 영의 믿음을 가지셨습니다. 이 믿음에 가까이 이른 분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제는 ‘내 마음을 잘 지켜야지.’ 하며 마음을 다지십니다. 자발적으로 말씀을 무장하고 기도하며 충성하시지요.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제가 교회를 떠나 있게 하심으로써 여러분이 믿음을 굳건하게 다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금년에 여러분은 개척 후 처음으로 당회장인 제가 없는 가운데 송구영신예배를 드리셨습니다. 그동안 배운 진리의 말씀대로 정성껏 준비하여 예배를 드렸을 뿐 아니라 제가 교회를 비울 때마다 스스로가 목자에게 배운 진리의 말씀을 떠올려 그대로 행하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자유의지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보이도록 이 시간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요즘 교회에 육적으로 볼 때는 어렵다고 느낄 만한 환경을 주신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과부의 두 렙돈 같은 소중한 물질까지 아낌없이 아버지 앞에 드리고 계십니다. 또 일꾼들은 한 달 한 달 교회 살림을 꾸려 나가기 위해 기도하고 궁구하며 동분서주하십니다. 이를 통해 지난 30년간 목자가 어떻게 믿음으로 이 제단을 이끌어 왔는지, 그 심정을 느껴 보게 되었지요. 또한 앞으로 주실 축복을 낭비하지 않는 일꾼들로, 목자의 마음을 헤아려 교회의 일을 집행하는 일꾼들로 다듬는 과정이 되었지요. 또 주의 종들과 양 떼를 관리하는 일꾼들은 우리 성도들이 목자의 빈자리를 많이 느끼지 않도록 힘써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교회를 꾸려 나가고 영혼을 갈무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아쉬움을 느끼셨기에 ‘반드시 영으로 들어가리라’ 굳게 다짐도 하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일꾼들은 전보다 더욱 마음과 힘을 모아 일하셨습니다. 때때로 서로 격려하며 위로했을 것입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결과적으로 일꾼들이 목자와 더욱 온전히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또 저와 여러분이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의 끈으로 이어졌지요(롬 8:38~39). 이 사랑의 끈은 결코 변하지 않는 ‘신뢰’로 엮인 끈이기에 그 누구도 끊을 수 없지요. 이 축복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십니다. 우리 만민에게 주신 약속을 온전히 이뤄 주실 날도 멀지 않았고, 지금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인도하고 계시지요. 저는 믿음으로 공의를 온전히 채운 후에 앞으로 더 큰 권능과 힘, 곧 아버지 주실 축복을 힘입어 세계를 진동시킬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나안성전에 몰려올 수많은 영혼들과 함께 기쁨의 찬양을 올릴 그날을 그려보십시오. 그때를 위해, 새 예루살렘 성에 이를 그날을 위해 값진 시간을 허락하시고 친히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2012-10-03 오전 12:24:43 Posted
2012-10-05 오후 6:50:5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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