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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롬12:11 등록일자 2000.11.19
오늘은 한 해 동안 함께하시며 풍성한 결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더욱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그릇이 되기 위하여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1. 열매는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증거
올 한 해를 돌아볼 때 일 년 내내 어떠한 질병을 앓아 본 적이 없고 자신을 비롯한 온 가족과 사업터 일터가 주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있었다면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실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설령 눈에 보이는 감사의 조건이 없더라도 오직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구원의 은혜를 인하여 감사할 수 있는 자녀가(합 3:17-18)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을 통해 얻기 원하시는 참자녀의 모습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도 감사의 조건이 있을 때는 감사할 줄 압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들 중에는 비록 하나님을 모른다 해도 감사의 조건을 만나면 하늘에 감사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라 하면서도 풍성한 감사의 조건 속에서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많은 감사의 조건들을 주시고 그 안에서 "너희가 얼마나 열매를 내었는가 내 앞에 보이라" 하실 때 보여 드릴 열매가 없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한 해 동안 좋은 날씨와 기후를 주셨음에도 농부가 게을러서 농사에 적은 소출을 내었다면 이는 전적으로 농부의 책임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겨 주셨을 때 사명 감당을 소홀히 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하나님 앞에 내보일 열매가 없다면 얼마나 민망하고 죄송스러운 일입니까.
금년 한 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가 더욱 주의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수많은 권능의 역사들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는 곳마다 원형 무지개가 나타나는가 하면 바다의 짠물이 단물이 되고 이 단물을 통해 쌍꺼풀이 생기며 하늘의 별들이 움직이고 이동을 하며 아프리카, 일본, 파키스탄 등 세 차례 해외 집회를 통해서는 이전에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권능의 대폭발이 나타났던 것이지요.
이처럼 우리에게 놀랍게 베풀어주신 감사의 조건들을 생각한다면 금번 한 해 동안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 앞에 열심을 내어 충성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내가 이만큼 이루었다 하면 스스로 만족해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변화되어 나갈 때 그가 진정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사람일 것입니다.

2. 열매를 거두려면 개미처럼 부지런히 주어진 일에 충성해야
우리가 자연에 나가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곤충 중에 개미가 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개미는 보통 한 개의 개미집 안에 한 마리의 여왕개미와 천 마리에서 만 마리 정도의 일개미가 함께 살고 있지요.
그런데 일개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의 맡은 역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개미는 큰 것과 작은 것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큰 것을 병정개미라고 합니다. 병정개미들은 주로 외적을 방어하거나 망을 보는 일, 또는 딱딱한 먹이를 잘게 부수는 일 등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개미들은 먹이 모으기, 집수리, 청소, 여왕개미나 알, 번데기, 유충 돌보기 등을 하게 되지요. 또한 수개미가 있어 종족을 번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하나의 집단을 이루며 생활하는 개미는 각각의 역할이 분담되어 자기의 위치를 지키며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낱 미물일지라도 먹이가 부족한 어려운 때를 대비하고 또한 자라날 후손들을 위해 쉬지 않고 열심히 먹이를 모으고 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미물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 많아서 잠언 6:6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하고 게으름으로 인해 주어진 삶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함은 물론 아무런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 안에서 결코 게으르고 나태한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는 비록 육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일지라도 그 중에는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동트기 전부터 일어나 밤늦은 시간까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도 있고 명예나 지식을 얻기 위해 넘치는 수고를 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물론 모든 것이 주 안에서 행하는 것이 아니면 결국 이 땅에 썩어질 것으로 끝나고 말겠지만 우리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노력해 가는 모습만은 본받아야 합니다. 더욱이 영원한 천국을 알고, 또한 주 안에서의 모든 수고와 노력이 장차 천국에서 어떠한 상급으로 주어지는지를 밝히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게으르지 않고 주어진 사명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3. 하나님 앞에서 인정과 칭찬을 받으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은밀한 중에 행하는 것이라도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십니다. 이러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정녕히 잘했다 칭찬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변함없는 진실한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믿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뜨거움과 열심을 가지고 시작했다가도 어느덧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가졌던 그 뜨거움과 열심히 식어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사명 감당 또한 소홀히 하여 형식적인 사명 감당에 그치게 되고 따라서 열매 또한 낼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은 처음에 가졌던 그 열심과 뜨거움이 식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서는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맞는 열매를 내어야 합니다. 가령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1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믿음의 3단계의 열매를 요구하지는 않으십니다. 적게 준 사람에게는 적게, 많이 준 사람에게는 많이 찾으시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만약 믿음의 3단계에 있는 사람이 믿음의 1단계의 분량의 열매만을 내었다면 이 역시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단지 열매를 내었다 못 내었다가 아니라 과연 얼마나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맞는 열매를 내었는가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최선을 다해 하나님 앞에 드려질 때 이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4. 진실하게 열매를 맺으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성도 여러분,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최선을 다한다 해도 결국은 자신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의 일을 하다 보면 때로는 시간과 주위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밟아 가다 보면 사람의 능력으로는 결코 어느 이상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는 경우를 만나게 되지요. 그러나 설령 아무리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믿음을 내보이며 자신의 믿음 안에서 최선을 다해 나감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도와주심으로 능히 이룰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3:30을 보면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바로 육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영으로는 이루어낸다는 말씀으로 비록 신앙의 연륜과 진리의 말씀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 중에 큰 열매들을 맺어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나중된 자로서 먼저 된 사람들입니다. 꼭 눈에 보이는 열매만이 아니라 성결을 향해 달려가는 중에 맺어지는 영의 열매들도 신속히 맺어 가는 것이지요. 처음에 뜨거웠던 모습이 변함없고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맡길 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니 이러한 일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일들은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우리가 다니엘 철야에 나와 기도하는 것도, 매주 토요일마다 전도할 수 있는 것도, 찬양을 하는 것도 각종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것도 또한 직분자로서 영혼들을 갈무리하고 심방하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께서 능력 주심으로 가능한 일들이지요. 만약 하나님께서 지금이라도 손을 떼신다면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작고 미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내가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5. 긴축을 통한 축복
우리가 재정 분야에 있어서도 얼마나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했는가에 따라 열매가 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 전에 우리에게 긴축(緊縮)을 명하셨는데. 이처럼 모든 일에 긴축함으로 최대한 지출을 줄이며 살림을 일구어 왔다면 재정적인 어려움의 많은 분야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교회 안에 각종 선교회나 기관 등의 조직도 마찬가지이지요. 이것이 과연 필요한 지출인가 점검해서 꼭 필요한 곳에 지출을 해 나간다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열심히 전도하고 심방하여 부흥을 이룬다면 하나님께서 결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도록 놔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우리는 주님의 몸된 제단을 위해 어떠한 긴축의 노력을 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가 나름대로 수고하고 애쓴 부분들도 있겠지만 내년은 거두는 해로써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큽니다.
많은 영혼들을 갈무리해야 하며 재정적으로도 많은 것을 거두어감에 있어서 전보다도 훨씬 더 부지런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에 가서 잘 해야지' 할 것이 아니라 올 해 남은 시간을 어떠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느냐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엄청난 열매들을 거둘 수 있도록 그릇 준비를 해 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해야 함은 물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능력있는 성도가 되어 마음껏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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